신숙주의 ‘학문 열정’과 최부의 ‘강직함’을 만나다

  • 30일, 나주이야기꾼강좌 개강

  • 나주향교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인 나주이야기꾼강좌 개강식이 지난 3월 30일(목)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개강식은 사업연계기관인 나주시?동신대?나주향교 관계자, 시민 등 수강생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사업안내-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탁사업을 맡은 동신대 이정호 교수는 “나주시민께서 잘 도와주신 덕분에 2년 연속 문화재청 우수사업에 선정됐다”며, “올해도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김종순 문화재관리팀장은 “나주향교 활용사업이 우수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추경에 1,9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면서, “내년 전라도 정명 천년사업과 연계돼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평호 나주향교 전교도 “전국 최고라 자부할 나주향교가 그 명성에 걸맞게 유교문화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대학교 고영진 교수는 ‘조선전기 민족문화의 거인 : 보한재 신숙주와 금남 최부’라는 주제로 조선 초 왕조교체에 따른 제도정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관학파 신숙주의 업적과 표해록의 저자 금남 최부의 강직하고 청렴한 삶을 이해하는 내용의 강연을 펼쳤다.

    교동에 거주하는 수강생 남우진 씨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나주인물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오랜 유물로만 여겨졌던 향교가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면 국가 보물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나주이야기꾼강좌는 저녁시간 대 실시되는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나주의 문화인물과 인문정신’을 주제로 월 1회(총 7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강생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조별모임을 실시해, 교육 후에는 ‘과거시험 사행시 짓기’를 통해 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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